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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 현실 일상 (저녁 이야기)

by 서자매맘 2026. 4. 9.

 

워킹맘 퇴근 후 저녁 루틴 (쌍둥이 육아 현실 일상)

나는 마트에서 근무하는 워킹맘으로 대부분의 날을 오후 5시에 퇴근한다. 퇴근 이후의 시간은 하루 중 가장 바쁘면서도 중요한 시간이라고 느끼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기도 하고, 동시에 집안일과 육아가 집중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보내고 있는 퇴근 후 저녁 루틴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퇴근 후 장보기와 귀가

나는 퇴근을 하면서 회사에서 바로 장을 본다. 마트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그날 필요한 식재료나 아이들 준비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내가 사는 동네는 작은 마트들이 많이 없어지고 편의점 위주로 남아 있어서, 퇴근하면서 장을 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장을 보고 자차로 이동하면 집에는 보통 6시에서 6시 30분 사이에 도착한다.

 

전화하는 모습

아이들 샤워 준비시키기

나는 집에 도착하기 약 10분 전에 아이들에게 전화를 해서 샤워를 하라고 미리 이야기해 둔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씻을 수 있게 되어 이 부분이 훨씬 수월해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집에 와서 씻기고 저녁 준비를 동시에 하다 보니 시간이 더 늦어졌지만, 지금은 미리 준비시키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전체 루틴이 조금 더 안정되었다.

도착 후 바로 저녁 준비

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 샤워를 마무리시키고 바로 저녁 준비를 시작한다. 식단은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메뉴를 반영하기도 하고, 성장기인 만큼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고기반찬을 준비하려고 한다.

아이들 식사를 먼저 챙겨주고 나면 잠깐 시간이 생기는데, 이때 빠르게 샤워를 하고 나온다.

 

저녁식사 준비와 저녁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

남편 식사 준비와 집안일

남편은 보통 9시 전후로 퇴근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은 식기를 먼저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먹을 식사를 다시 준비한다. 이후 설거지를 마무리하면서 주방 정리를 한다.

아이들 학습과 준비물 체크

저녁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 학교 숙제나 준비물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우리 집은 핸드폰 사용 전에 공부를 먼저 해야 하는 규칙이 있어서, 아이들이 풀어놓은 문제집을 확인하는 것도 이 시간에 함께 진행한다.

취침 전 아이들과의 시간

나는 아이들이 10시에서 11시 사이에는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조금 늦은 시간이라는 것을 알지만, 워킹맘으로 생활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아이들이 방에 들어가면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다. 나는 아이들의 다리를 주물러주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이들이 더 놀고 싶어 해서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기도 하지만,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교감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대화

육퇴 후 나의 시간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비로소 하루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완전히 쉬는 것은 아니고, 남아 있는 집안일을 정리한다. 주로 빨래를 정리하면서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잠깐 휴대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나는 보통 밤 12시쯤 잠자리에 든다. 가끔은 아이들을 재우다가 나도 같이 잠들어버리는 날도 있다.

 

빨래를 개는 모습

오후 근무 날의 다른 루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오후 근무 날은 루틴이 조금 다르다. 이 날은 밤 10시 가까이 되어 퇴근을 하기 때문에, 남편이 아이들을 먼저 재워준다.

나는 집에 돌아와서 간단히 씻고 식사를 한 뒤 잠깐 쉬다가 잠자리에 든다. 오히려 오후 근무 날은 출근 전에 아이들 등교 준비와 저녁 준비까지 해두어야 해서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결론

워킹맘의 퇴근 후 저녁 시간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간 속에서 아이들과의 대화와 작은 교감이 쌓이면서 하루를 버틸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우리 가족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