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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일상

맞벌이 부부 아이 하교 후 관리 방법

by 서자매맘 202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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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워킹맘의 현실, 초등학교 3학년 쌍둥이 하교 후 돌봄 방법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딸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맞벌이 가정에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이들의 하교 후 시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이다. 어린이집 시절에는 저녁 늦게까지 보육이 가능했고,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돌봄교실이 있어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했다. 하지만 3학년이 되면서 돌봄교실이 끝나고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되었다.

학교는 일찍 끝나는데 부모의 퇴근 시간은 늦다. 특히 우리 부부는 모두 마트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주말 근무도 많고 평일에도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지금은 방과후 학교와 태권도 학원을 활용해서 아이들의 하교 후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이 정말 큰 도움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1학년만 해도 8반까지 있을 정도로 학생 수가 정말 많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다른 학교보다 과밀한 편이다. 그래서 돌봄교실 신청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

솔직히 돌봄교실에 뽑히는 건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1학년, 2학년 모두 돌봄교실에 선정되어 2년 동안 큰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학교가 끝난 후에도 안전하게 학교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내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워킹맘에게는 정말 큰 안정감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된 돌봄 공백

문제는 3학년부터였다. 돌봄교실이 끝나면서 갑자기 아이들의 하교 후 시간이 비게 되었다. 맞벌이 가정에게 이 시간은 생각보다 정말 큰 공백이다.

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도 걱정이 되었고, 그렇다고 무작정 학원을 여러 개 보내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고민 끝에 우리는 학교 방과후 수업과 태권도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 집 방과후 운영 방식

아이들은 하교 후 잠깐 집에 들러 쉬었다가 오후 3시 30분에 다시 학교로 간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수업을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로 신청했다.

화요일에는 미니어처 건축교실, 목요일에는 방송댄스, 금요일에는 컴퓨터 코딩 수업으로 마인크래프트 코딩 강의를 듣고 있다.

사실 나는 독서 논술이나 한자급수, 주산암산 같은 학습형 수업을 원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강하게 반대했다. 아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업 위주로 선택했고, 2학기에는 내가 원하는 세 가지 중 하나를 추가해볼 생각이다.

방과후 수업이 끝나면 바로 태권도 학원으로 이동한다. 학원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1시간 정도 후에 내가 퇴근해서 집에 도착한다.

 

미니어처 건축교실 작

태권도를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고민

태권도는 시작한 지 약 8개월 정도 되었다. 나는 어릴 때 태권도 학원을 다녀서 2품까지 취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도 태권도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우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오래 다닐 것 같지는 않다. 일단 1품을 따면 그만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대략 1년 정도만 다닐 생각이다.

최근에는 성장 문제로 더 고민이 많아졌다. 얼마 전 시어머니께서 아가씨 딸이 성조숙증과 성장판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우리 아이들도 혹시 모르니 성장판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셔서 병원에 다녀왔다.

검사 결과 쌍둥이라서 전체적으로 작은 편이었고, 한 아이는 평균 정도였지만 다른 한 아이는 성장이 많이 더딘 편이라 병원에서 성장클리닉 상담을 권유받았다.

여자아이들은 성조숙증이나 월경이 빨리 시작되면 성장판이 빨리 닫힐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엄마로서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다.

그래서 태권도를 마치면 줄넘기 학원이나 농구처럼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을 시켜볼 생각이다. 학교 방과후 수업에도 줄넘기를 추가하려고 고민하고 있다.

늘 미안하지만, 우리 가족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맞벌이 부모는 늘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 완벽한 방법보다는 우리 가족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업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지금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돌봄교실의 공백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방과후 학교와 태권도, 그리고 앞으로의 운동 계획까지 하나씩 맞춰가며 우리만의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다.

완벽한 육아는 없지만, 오늘도 나는 워킹맘으로서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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