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 코로나19 확진, 워킹맘이 겪은 현실과 2026년 코로나 재유행 정보
이번 주 월요일, 우리 집 쌍둥이 중 둘째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는 정말 무섭고 두려운 질병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내 아이가 다시 코로나에 걸리니 그 긴장감은 여전히 같았다. 특히 맞벌이 워킹맘인 나는 아이가 아프면 회사와 육아, 병원, 다른 아이의 생활까지 동시에 챙겨야 하기 때문에 더 정신이 없어진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코로나는 끝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 곁에 있고,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오늘은 초등학생 아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을 때 실제로 겪은 이야기와 함께, 현재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정리해보려고 한다.

놀이터에서 시작된 갑작스러운 이상 신호
일요일이었다. 둘째 아이가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있었는데, 놀기 시작한 지 30분 정도 되었을 때 갑자기 전화가 왔다. 그네를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지럽다고 했다. 처음에는 날씨가 더워서 그런 줄 알았다. 요즘 낮에는 햇빛도 강하고 아이들이 뛰어놀면 금방 지치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쉬고 있는데 이번에는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평소에도 피곤하면 두통을 이야기할 때가 있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 순간 느낌이 좋지 않았다.
우리 아이는 이번 코로나에서 다른 증상은 거의 없었고 열이 가장 큰 증상이었다. 최고로 높게 측정된 체온은 38.7도였다. 바로 해열제를 먹였고 다행히도 평소 감기로 열이 날 때보다 해열제 반응이 좋았다. 보통은 해열제를 먹어도 금방 다시 열이 오르곤 했는데 이번에는 약 10시간 정도 효과가 유지되었다.
밤새 열을 재며 지켜본 밤
아이가 열이 나면 엄마는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밤새 옆에서 계속 체온을 확인하고, 혹시 열이 더 오르지는 않는지 지켜보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새벽 5시쯤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했고, 다시 해열제를 복용했다. 다행히 나는 그날 오후 출근이라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반차를 사용해 조금 늦게 출근하기로 했다. 워킹맘에게 아이의 갑작스러운 아픔은 늘 가장 큰 변수다.
병원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확진
먼저 아프지 않은 첫째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열이 나는 둘째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진료를 보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목이 약간 빨갛고 부어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19와 세균성 인후염이 함께 유행하고 있다며 검사를 권유하셨다. 사실 나는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는 크게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코로나19 양성이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라 순간 당황했다. 코로나 초기처럼 심한 증상은 아니었지만, 아이가 확진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긴장을 만들었다. 바로 약을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쌍둥이라 더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
쌍둥이를 키우는 집은 한 명이 아프면 늘 다른 한 명도 걱정이다. 특히 코로나처럼 전염성이 있는 질환은 현실적으로 완벽한 격리가 거의 불가능하다.
집에 돌아와 큰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둘 모두에게 마스크를 씌우려고 했지만 사실 쉽지 않았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자는 생활 속에서 완벽한 분리는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더 긴장하면서 계속 체온을 확인했다. 다행히 첫째 아이는 큰 증상 없이 지나갔다.
오후 4시쯤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와주었고, 나는 남편과 바통터치를 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맞벌이 부부에게는 이런 순간 서로의 도움이 정말 절실하다.

학교 복귀까지의 과정
그날 저녁 8시쯤 다시 열이 올라 해열제를 한 번 더 먹였다. 그리고 다행히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열이 나지 않았다.
원래는 목요일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지만, 현재 지침상 해열제를 먹지 않고 24시간 이상 열이 없으면 학교 복귀가 가능했다. 그래서 수요일에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시 다녀왔고 확인증을 받아 목요일부터 등교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는 열과 감기 증상 정도만 있었고, 의사 선생님도 예전 코로나 초기 감염 때보다 증상이 훨씬 가벼운 편이라고 하셨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2026년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3.2
최근 뉴스에서도 코로나19 재유행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2026년 현재 BA.3.2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변이는 일부에서 ‘매미 변이’라고도 불리는데, 오랜 시간 조용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모습이 마치 매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다만 질병청에서는 불필요한 불안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사용을 자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BA.3.2는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고 오미크론 계열의 변이이다. 따라서 초기 코로나처럼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지거나 팬데믹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징이 있다. 바로 소아 청소년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우리 아이처럼 초등학생들이 먼저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단순 감기로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유행이 늦게 발견되거나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현재 코로나19 주요 증상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고열, 목아픔, 기침, 두통, 몸살, 피로감, 인후통, 콧물, 근육통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아이들은 구토나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들은 단순히 열만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냥 감기라고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전문가들은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만큼 집에서도 손 씻기 습관을 다시 한번 챙겨야 한다고 느꼈다.
또한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도 중요하다. 현재 무료 예방접종 기간도 연장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 가족이 있다면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마무리하며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늘 마음이 무너진다. 특히 맞벌이 워킹맘은 아이 걱정과 회사 걱정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다.
이번 코로나 확진을 겪으면서 다시 느꼈다. 건강은 정말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아이가 아프지 않고 평범하게 학교에 가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코로나는 끝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예방과 빠른 대처는 꼭 필요하다. 오늘도 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기를 바라며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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